“속편은 2달 뒤…” 구독자 애태우는 ‘OTT 쪼개기’
지난 연말 주요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모두 전체 분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, 중간에 공백기를 두는 방식으로 공개된다. 사진은 넷플릭스 ‘더 글로리’. [사진 넷플릭스] © 제공: 중앙일보 지난 연말 주요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모두 전체 분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, 중간에 공백기를 두는 방식으로 공개된다. 사진은 넷플릭스 ‘더 글로리’. [사진 넷플릭스] “요즘 같은 시대에 일주일에 1개가 말이 되나. 디즈니 감 없네.” 디즈니+(플러스) 오리지널 시리즈 ‘카지노’와 관련해 자주 보이는 시청자 댓글이다. 배우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이자, ‘대세’ 손석구의 새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‘카지노’는 지난달 21일 1~3회가 공개된 뒤로는 일주일에 한 회씩 업로드된다. 시청자로선 감질날 수밖에 없다. ‘카지노’만이 아니다. 연말연시 야심작을 내놓은 OTT(온라인동영상서비스)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데, 시청자 반응도 엇갈린다.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모두 매주 1~2화씩 공개했던 디즈니+는 ‘카지노’의 경우 주 1화 공개에 더해 전체 16부작을 8부작씩, 두 시즌으로 나눠 공개하는 전략까지 더했다. 이달 25일 시즌1이 완료되면, 휴지기를 거쳐 다음 달에 시즌2를 공개한다. 지난 연말 주요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모두 전체 분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, 중간에 공백기를 두는 방식으로 공개된다. 사진은 디즈니+ ‘카지노’. [사진 디즈니+] © 제공: 중앙일보 지난 연말 주요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모두 전체 분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, 중간에 공백기를 두는 방식으로 공개된다. 사진은 디즈니+ ‘카지노’. [사진 디즈니+] 김남길·차은우·이다희가 출연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 ‘아일랜드’를 내놓은 티빙도 유사한 방식을 택했다. 총 12부작을 6부작씩(매주 2화 공개) 두 파트로 나누고, 그사이에 1~2개월 간격을 둔다는 방침이다. 1...